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성범죄 및 음주운전, 갑질행위 등 공직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월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텔레그램 n번방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동참에 따른 회식 및 외출 자제로 음주운전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중점 내용은 ▲음주운전 및 성범죄, 폭행 등 품위 손상행위 근절 ▲근무지 이탈 및 직무태만 행위 금지 ▲소방차, 구급차 등 출동 목적 외 운행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공무원 특별 복무지침’ 준수 재강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소방공무원 선거 중립을 위한 복무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성범죄, 음주운전, 금품수수, 폭력 행위 등 비위 관련 사건 발생 시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 문책할 것임을 강조하며 출근 전 불시 음주운전 측정 등 앞으로 복무감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

수원남부소방서 박춘식 소방행정과장은 “음주운전 및 성비위는 공직사회와 소방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켜 조직의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며 “지난 1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응원한 국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공직기강 확립과 더불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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