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보육교사 확보와 보육시설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보육시설종사자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2월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육시설종사자 처우개선비 64억원(최저 분기 4만원~최고 월 9만원), 장애전담시설종사자 특별수당 6억원(월 4~월11만원), 농어촌특별수당 37억원(월 11만원) 등 총 107억의 예산을 들여 열악한 환경속에서 종사하고 있는 1만명의 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민간보육교사에게만 월 6만원 지원하던 처우개선비를 올해부터 지원방식을 변경, 평가인증 통과 민간보육시설 보육교사에게는 월 9만원(증3만원)을 지원하고 미 통과 민간보육시설 보육교사에게는 월 7만원(증1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올해 신규로 공립·법인의 평가인증을 통과한 보육교사에게 분기별 4만원 지원과 평가인증을 통과한 모든 보육시설장(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직장)은 신규로 분기별 4만원을 지원하는 등 이른바 차등지원 시책을 추진 보육시설간의 경쟁을 통해 보육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보육시설에 근무하는 특수교사·치료사도 월 10만원 수당 이외 시책사업으로 월 11만원(증1만원)을 추가 지급, 매월 총 21만원의 수당을 처우개선비와 관계없이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또 시책사업으로 일반교사들에게도 월 4만원의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총 326명(특수교사·치료사·일반교사)에게 지원 할 예정이다. 

농어촌지역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월 11만원의 농어촌특별수당을 3050명에게 총 37억원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보육교사로서 전문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보육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육종사자 보수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종사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의 임금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휴가, 보수교육 등 불가피한 공백해소를 막기 위해 대체교사 인력지원 등 보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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