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4월13일부터 소방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은 참혹한 재난현장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충격을 전문 상담사의 도움으로 조기에 해소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대구지원, 관내 확진, 의심환자 이송에 대한 심리적 압박, 무기력감 증가 등 사고현장 노출 직원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상담실 운영은 코로나19 사태 진정 시까지 비대면 상담 및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이 된 후에는 교대근무 등을 고려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1:1 대면상담방식으로 다양한 기법과 피드백을 통해 심리적 회복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소방대원은 처참한 사고와 재난현장의 수습 등 스트레스를 동반한 다양한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 증진으로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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