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금류 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율·책임 방역활동을 전개한다고 4월20일 밝혔다.

충남도는 동절기 특별방역대책 기간 종료 이후에도 방역주체별 자율·책임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먼저 계열화 사업자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도 현장 점검을 통해 농장단위의 현장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은 계열화 사업자가 △농장입구 소독 △전실, CCTV 설치 △출입통제 및 소독 실태 등에 대하여 자체 점검으로 실시하며 도는 농가교육자료 및 자가 점검표를 계열사에 제공하고 그 결과를 받을 계획이다.

도는 앞서 AI 발생을 막기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통제와 밀집사육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 2018년 3월부터 AI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충남도청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금유통체계는 대부분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계열사의 소속농가 방역관리가 AI 등 가축질병 차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만큼, 방역의식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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