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4월20일 본부 청사 앞 주차장에서 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단체헌혈 기피에 따른 혈액 수급이 악화함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부서별로 헌혈 시간을 달리해 다수인원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헌혈버스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을 실시했다. 앞서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직원 30여명은 지난 3월 헌혈 행사에 동참한 바 있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헌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긴밀히 협조해 헌혈 권장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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