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내 119지역대 및 고속도로 구급대 등까지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완료해 오는 3월부터 상용화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갖추게 됐다.

2월23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면단위 지역에 위치한 119지역대 및 고속도로 구급대 등 115개소에 소방정보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아 행정서비스 이용시 상용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근무지원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소방행정업무 만을 처리해 왔다.

하지만 이번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 구축으로 기존 119안전센터까지 구축된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을 119지역대까지 확대 설치해 향후 출동지령방송시스템을 비롯한 소방행정전화, 출동지령단말기 설치 등 안정적이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 고품격 소방행정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재해 현장에서 도민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혼신의 힘을 다해 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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