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소방서(서장 김도연)는 지난 4월21일 오후 2시에 소회의실에서 임야화재 드론 감시단 협약·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기간(3월~5월) 드론을 활용한 ‘드론 감시단’을 운영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 봄철(3~5월) 화재 중 야외 및 임야 화재는 4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논·밭 주변 소각 행위 등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이 소각 행위 중 연소가 확대돼 화재로 이어지고 무리하게 불을 끄려다가 인명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강진소방서는 강진과 장흥에 위치한 성운항공 드론 아카데미와 월드항공 드론 아카데미와 응원협정(MOU)을 체결, 소방대원과 양해각서(MOU)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드론 공중 감시단’을 운영키로 했다.

강진소방서는 군내 임야화재와 인명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4개 권역을 선정해 5월 말까지 주 1~2회 화재예방 순찰을 비롯해 대대적인 소각행위 계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도연 강진소방서장은 “드론 기술을 활용해 보다 넓은 지역에 대한 원격 화재 예방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약을 통해 보다 군민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