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김태준)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소방서 주차장에 마련된 장소에서 코로나19 혈액수급 안정화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감사 ‘생명의 기적’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4월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30여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해 수혈용 혈액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직원들이 나눔과 봉사의 뜻을 모아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은 “이번 헌혈 행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동참해준 소방가족에게 감사를 드리고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신뢰와 지지를 해준 국민에게 더 나은 안전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헌혈 봉사는 혈액검사 후 헌혈이 가능한 직원에 한해서만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헌혈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건강을 체크할 기회를 제공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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