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4월27일 밝혔다.

그간 지역별로 추진해 오던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마스크 제작, 격리자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안녕 봄 캠페인’, ‘착한 소비운동’, ‘안녕한 한 끼 드림사업’ 모두 3가지로 체계화해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

안녕! 봄 캠페인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녕키트’와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응원키트’를 전달한다.

또 착한 소비 운동은 지역농산물 판매촉진과 지역상품권 사용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지역의 특산물 중 소비촉진이 필요한 품목과 생산자를 선정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를 유도한다.

특히 지역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5% UP 캠페인’을 펼치고 급여의 5%를 지역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서약 릴레이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홍보와 구매 운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은 민간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결식 위험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 대상 도시락 배달사업이다. 급식이 중단된 민간 무료급식소를 파악해 운영을 지원하거나 전국 노숙인시설협회와 연계해 서울,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 노숙인들에게 도시락 등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 안영규 재난관리실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제작‧ 약국 지원‧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에 지금까지 참여한 43만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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