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코로나19’ 범시민 운동 실행 방안의 일환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체온측정 지원과 이용객들이 지켜야할 안전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4월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안정세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구소방은 재확산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지킴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의용소방대에서는 헬스장, 볼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강화하고 긴장의 끈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이용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안전수칙 준수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쾌적한 분위기 조성과 감염 방지를 위해 자발적 지원에 나선다.

또 119시민안전봉사단 등 협력단체로 확대해 생활근거지 중심 일제 홍보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생활방역 지원, 인력이 부족한 농촌지역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의소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인원 2000여명이 마스크 생산 공장, 약국 마스크 판매, 배식 등의 지원과 감염예방 홍보활동에 나서며 지역 ‘코로나19’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왔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한명의 확진자로부터 위기가 시작됐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대구소방은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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