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5월1일 건축공사현장 화재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4월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로 3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사장 화재는 인화성 물질이 산재돼 있고 용접작업 불티에 의해 쉽게 착화되어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

창원소방본부는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공사현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용접작업 전 안전관리자에게 사전허가를 받고 현장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 △용접작업 시 가연성 물질과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하고 방화패드, 커튼으로 안전조치 △작업이 끝난 후에도 1시간 이상 날아간 불티나 가연성 물질이 내부에서 불꽃 없이 타는 일이 없는지 확인 △작업장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이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지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임시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수칙 준수, 가연물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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