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지역에서 소방인력과 차량을 동원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동원한 날에는 인력 106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했다.
주요 업무는 국내 입국자 중 유증상자의 검체채취를 위해 공항터미널에서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까지 소방청 소속 버스로 이송한 다음 다시 결과가 나올때까지 영종도 내 임시대기시설로 이송해주고 있다.
검사결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119구급차를 이용해 임시대기시설에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이에 3월19일부터 4월30일까지 임시대기시설 이송 7545명, 확진자 병원이송 247명, 음성판정에 따른 대기해제자 이송 6807명 등 총 1만4599명을 이송했다. 이는 하루평균 340명을 이송한 셈이다.
소방청 진용만 119구급과장은 “지난 대구지역에 전국 119구급대를 동원해서 확진환자 등 7548명을 단 한명의 감염도 없이 이송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입국자 중 유증상자들이 임시대기시설에 머물렀다가 떠나면서 방역의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남긴 감사메모를 받기도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