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첫  사망자가 5월2일 밤 발생했다고 5월3일 밝혔다.

사망한 사람은 대전시 70대 여성으로 19번째 확진자이며 지난 3월10일 증상 발현 후, 3월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으며 고혈압 기저질환자로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 확진 후 52일 만이다.

당시 남편(80대)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3월28일 완치돼 격리 해제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5월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지역에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모든 코로나 환자들이 병을 이겨내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길 간절히 기원했기에 슬픔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을 되찾아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방역 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다시 한 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