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 학교에 손소독제 80만5269개를 후원한다고 5월6일 밝혔다.

이번 손소독제 후원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등교 수업이 준비됨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해 기획됐다.

삼성이 쾌척한 코로나19 성금 300억원 중 위생용품 예산으로 마련한 손소독제는 총 80만5269개로 전국 유치원 4208개, 초등학교 6211개, 중학교 3233개, 고등학교 2370개, 특수・각종학교 259개 등 총 1만6281개 학교에 한 학급 당 3개씩 26만8423개 학급에 지원된다.

희망브리지는 5월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을 염두에 두고 5월6일부터 5월8일 사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에 손소독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교육청 12만3294개, 부산교육청 4만6716개, 대구교육청 3만8682개, 인천교육청 4만4862개, 광주교육청 2만6559개, 대전교육청 2만6214개, 울산교육청 1만8936개, 세종교육청 8481개, 경기교육청 20만1870개, 강원교육청 2만6151개, 충북교육청 2만7399개, 충남교육청 3만7098개, 전북교육청 3만3306개, 전남교육청 3만2622개, 경북교육청 4만3866개, 경남교육청 5만8485개, 제주교육청 1만728개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희망브리지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4월4일부터 4월10일까지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삼성이 쾌척한 코로나19 성금으로 갤럭시 탭 A8.0 3만 대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약 457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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