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현장활동으로 오염된 방화복 및 기동복에 대해 외부 전문업체에 정기적인 위탁 세탁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월7일 밝혔다.

기존에는 현장 활동대원이 직접 세탁해 현장활동 시 발생한 발암물질 등 오염물질 제거에 한계가 있어 방화복 및 기동복에 대한 전문적인 세탁관리가 요구되고 있었다.

미국의 경우, NFPA 관리기준에 따라 전문업체 위탁 세탁과 방화복 관리 프로그램 매니저를 지정해 운영, 교차 감염에 대한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부천소방서도 지난 5월6일부터 기존의 세탁 및 건조에 사용하던 일반운영비 예산을 절감, 전문 세탁업체에 위탁해 발암물질 제거와 오염에 대한 철저한 관리, 예방으로 현장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평소 소방공무원의 보건 복지에 관심이 많은 최갑철 경기도의원은 “이번 전문업체 위탁 세탁은 소방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별도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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