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쓰러진 승객이 급성 심정지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흉부압박 및 자동제세동기로 전기충격을 주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요청에 의해 현장으로 나온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환자는 심장 자발순환은 회복됐으나 아직 의식은 깨어나지 않은 상태로 해운대백병원 응급실에 치료 중이다.해운대소방서 김영란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에게는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한 데 목격한 사람이 구급대원이라 신속하고도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고 현장에서 전문적인 처치(전기충격)까지 시행돼 환자의 소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어떤 장소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환자를 발견하면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전문적인 우리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환자분이 아직 의식이 깨어나지 못하고 계셔서 너무나 안타까운 데 꼭 회복돼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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