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하는 오는 5월20일부터 교내에서 학생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전담119구급대를 투입해 환자 이송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5월18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교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시 전담119구급대가 학교에 출동해 해당 환자를 선별진료소까지 이송하고 검채 채취 및 진단에 따라 병원 이송 또는 자택 귀가까지 필요한 조치를 원스톱으로 적극 지원한다.

소방본부는 이와 같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와 학부모, 교사가 직접 선별진료소까지 학생을 데려 가야하는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김성덕 119재난대책과장은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송지원 시 감염보호복 착용 등 소독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지역사회 전파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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