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 5월19일 오전 11시24분 경 도양읍 용정리 농로에 경운기가 전복돼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A씨(남·87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운기가 농로를 벗어나 전복돼 운전자 A씨의 상체가 경운기에 눌려 있는 상태였다. 이에 견인차 크레인으로 경운기를 견인하고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급대원은 안면과 정강이 출혈 부위에 지혈 및 압박드레싱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에 이송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특성상 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농기계 작동 시 안전 매뉴얼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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