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돈)는 5월20일에 2012년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화재 진압이 어려운 마을을 선정해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안전교육 실시 등 소방안전 서비스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광주시 서구 지역에 12개 마을이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돼 설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해 노후된 것을 수리 또는 교체하였으며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해 마을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 가정 10곳에 선정해 가스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가스밸브 ‘타이머 콕’을 보급‧설치했다.

타이머 콕은 가스밸브 위에 설치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거나 지정된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로 가스레인지 화재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장치이다. 

김영돈 서부소방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화재없는 안전마을의 취지에 부합해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마을 주민도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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