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기동복은 내구성은 강하나 재질이 뻣뻣하고 하의 색상이 주황색이라 이물질에 쉽게 오염된다는 의견이 있어 지난해 연구용역을 거쳐 개선을 추진했다.
새로운 기동복은 소방을 상징하는 주황색을 적용해서 시인성을 높이고 활동성과 기능성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재질을 기존 아라미드·FR레이온·폴리우레탄·정전방지제 혼방지에서 아라미드·레이온·정전방지섬유로 변경해서 통기성과 신축성을 향상시켰다.
색상은 기존 상·하의 전체 주황색에서 상의 진한 주황색·하의 진한 군청색으로 변경하고 상의 깃·옆선 및 소매 안쪽에 진한 군청색을 배색했다.
또 형태는 기존과 동일하게 상의 깃은 와이셔츠 형태로 앞판 중앙에 지퍼를 달아 벗고 입기 쉽도록했으며 하의는 옆 주머니를 사선으로 하고 옆선에 덧붙임 주머니를 달아 기능성을 높였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기존 기동복과 개선된 기동복을 2021년 12월31일까지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뒀고 예산 여건에 따라서 제복 교체 시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동복 외에도 개선된 활동복, 임부근무복, 특수복 등도 2021년 12월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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