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학교장 유형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방관 대상 교육 과정을 지난 5월18일부터 재개했다고 5월21일 밝혔다.

인천소방학교는 2월21일부터 약 3개월간 중단됐던 교육과정을 지난 5월6일 ‘생활속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추이를 지켜본 뒤 5월18일부터 교육과정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방역 및 예방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학교는 청사 환기·소독 1일 3회 진행, 등교 시 청사 외에서 발열체크, 현상 발현 시 귀가조치, 분반 교육 운영, 강의실 내 책상·의자 1m 이상 거리 유지해 배치, 마스크·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 학교는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론 강의식 교육보다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현장위주의 기술습득 훈련을 우선 시작하고 이후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체험교육은 현재 보류 중이다.

인천소방학교 한상렬 기획평가담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면서 직원들의 전문 업무능력 배양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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