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소방서(서장 장형순)는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지난 5월21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개선된 비상소화장치는 기존의 수관 적재방식에서 사용이 간편한 호스릴 방식으로 변경된다. 호스릴 방식은 호스 중량이 가벼우며 이로 인한 방수 시 압력에 의한 반발력이 적다. 시민 누구나 1인 전개 사용이 가능하여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번 교육 내용은 ▲비상소화장치 적재함 숙지 ▲유사시 사용 방법 및 관리 요령 ▲호스릴 수관방식을 이용한 방수 등이다.

강북소방서 김용철 예방팀장은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한 대와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비상소화장치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시민의 생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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