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지난 5월20일 오전 9시43분 경 도봉동의 한 주택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보이는 소화기’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5월22일 밝혔다.

당시 화재는 단독주택 외벽 리모델링 공사와 태양광발전기 설치 작업으로 용접작업 중 용접불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 관계자가 지붕 내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고, 근처에 설치되어있던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고 소방서 추산 17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용근 도봉소방서장은 “자칫 주변 주택까지 연소가 확대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확인해 유사시에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