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김태준)는 2020년 상반기 목조문화재 화재대응 및 산불진화 합동소방훈련을 고령시 대가야읍 소재 고령향교(경북문화재자료 제229호)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5월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요 목조문화재 관계인의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진화와 방화 대책 등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고령군청, 문화재 돌봄사업단, 의용소방대, 고령경찰서 등 유관 기관 최소 인원이 동원돼 ▲문화재의 재난위험요소 사전 제거 ▲지리적ㆍ구조적 특성 고려한 소방출동로 확보 ▲진압장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은 “소중한 중요 목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므로 반복 소방훈련을 통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건조한 날씨 속 쓰레기 소각ㆍ담뱃불 투척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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