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이 5월27일 오후 1시30분 봉축 법요식 대비 안전확인 지도를 위해 춘천의 대표 전통사찰인 청평사를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청평사에서 코로나19 전염 우려로 봉축 법요식은 자체 약식으로 열기로 했으나 오는 5월30일 토요일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유 중인 문화재가 화재에 취약한 목조 기와로 구성돼 있고 원거리이며 진입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펌프차량 진입이 불가해 각별한 안전의식이 요구돼 실시됐다.

점검은 김충식 소방본부장과 김형도 춘천소방서장이 참석해 홍진 청평사 주지스님과 안전소통 환담 후 경내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충식 본부장은 환담에서 청평사의 역사적 가치와 춘천시민의 사랑을 전하며 소중한 사찰이 춘천시민에게 영원히 남아 있도록 화재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담 후 경내 주요 소방시설인 옥외소화전, 비상경보설비, 자동화재 속보설비, 소화기를 점검했으며 ▲비상경보설비 작동상태 ▲비상속보설비 119상황실 신고접수 여부 ▲옥외소화전 유량 방수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보물 164호 회전문 주위 옥외 소화전을 이용해 주위 가연물에 사전방수하고 수막형성 문화재 보호를 위한 살수방법을 시연했다.

김충식 본부장은 “소양댐과 오봉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 청평사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