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은 5월27일 신종 다중이용시설인 키즈카페, 만화카페를 찾아 화재안전관리 합동점검 및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신종 다중이용시설은 키즈카페, 만화카페, 방탈출카페, 감성주점 등으로 기존 다중이용업소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업소로 다양한 시설구조와 영업형태를 가지고 있어 화재·붕괴 등 사고 발생 시 인명피행의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2019년 7월 광주시 서구 감성주점 복층 구조물 붕괴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경산소방서는 경산시 인·허가 관련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소방시설 임의 차단 및 폐쇄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또 관계인 초기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및 화재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시설구조나 영업형태가 다양한 반면에 다중이용업소에 맞는 소방시설 설치가 미비하여 재난 발생 시 대형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관계자 교육을 통해 재난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소방서는 봄철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신종업종 다중이용업소로 추가 지정 전까지 관계인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종다중이용업소 10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투척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총 90여개를 배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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