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5월27일 완산구 전동 소재 경기전에서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주완산소방서뿐만 아니라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문화재안전지킴이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해 유사시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방화대책과 관계인의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진화 등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경기전 어진박물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됐는 것을 가정해 ▲119화재신고·전파 및 인명대피 ▲중요문화재 반출 ▲자체소화전 및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등의 순으로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박두성 현장대응단 팀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진행하겠다”며 “문화재가 화재로부터 소실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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