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정대원)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29일과 30일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5월28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공무원 등 757명과 25대의 장비를 투입해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며 안전점검 및 위험 요인 사전제거 활동과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해 상황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주요 사찰에서 봉축행사로 법회, 연등 설치가 있어 화재 위험성이 증대되고 사찰이 산속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산불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많은 신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사찰 중 대원사(보성군 문덕면 소재), 일월사(보성군 율어면 소재) 2개소에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정대원 보성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찰이나 문화재의 경우 목조건물의 형태해 촛불이나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우려가 높고 대부분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