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민관 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현장에 배치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전국 물놀이 장소 281개소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6615명(소방공무원 1877명, 민간자원봉사자 4738명)을 배치해 인명구조,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 안전지도, 생활안전 교육 등을 펼친다.

또 주요 장소에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해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경포대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 63개소에는 119구급대를 근접배치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청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야외 물놀이 장소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으로 방문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도 병행하겠다”며 “물놀이 사망사고의 원인은 음주 후 입수나 수영미숙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도 당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연평균 292개소에 8695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해서 총 3081명을 구조하고 19만6093건의 안전을 조치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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