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더워지는 여름철 어린이집 단체 식중독 및 전염병 발생 예방등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종사자 13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관리, 급식위생,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오는 6월18부터 5차례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6월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의 서비스 질 제고 차원에서 마련한 전문교육으로, 최근 어린이집 위생과 안전 및 영유아 학대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모님의 우려를 덜고자 추진하게 됐다.

한국SIDS예방협회 회장의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교육과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회장의 보육시설 내 사고와 위험관리, 급식위생관리, 그리고 아동학대예방으로 총 4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시간엔 어린이집 관계자와 교수, 강사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집의 안전과 위생 개선에 대한 토론을 개최해 어린이집 서비스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어린이집 위생, 안전 등을 위해 시설환경개선비 지원,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과 급식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쾌적하고 안심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청 보건복지여성국 여성청소년가족과 박동희 과장은 "집 근처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안전·급식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집 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 하는 등 보다 나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상북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