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5월31일 수원AK플라자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자의 적절한 초기대응과 관할대의 빠른 출동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6월1일 밝혔다.

화재는 5월31일 오후 5시14분 경 수원역사 AK플라자 지하 1층 상가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119에 접수됐다.

지하 매장에서 타는 냄새를 맡은 점원은 창고로 가서 전등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동료 직원은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재 발생 지점이 높아 진화에 실패했다.

하지만 창고 내 스프링클러설비가 정상 작동했으며 더불어 소방안전관리자가 제연설비를 배연으로 적절히 작동시켜 내부의 연기가 가득 차는 것을 막아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 매산119안전센터, 서둔119안전센터 소방대에 의해 화재 완전진압 및 안전조치 완료로 상황은 종료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화재의 빠른 발견과 소방시설의 올바른 작동, 관계인의 적절한 초동조치가 모여 다행히도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분들께서는 평상시에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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