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월2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고위험시설 8종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위험시설 8종은 ①유흥주점, ②감성주점, ③콜라텍, ④헌팅포차, ⑤단란주점, ⑥노래연습장, ⑦실내 스탠딩 공연장, ⑧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이다.

고위험시설은 공간 밀폐도, 이용자 밀집도 등 6가지 시설별 위험도 평가지표에 의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시설로 이번 행정조치에는 시내 2210곳의 시설이 해당된다.

행정조치 대상 시설에는 정부가 선정한 8종 외에 호프·소주방 등 위험도가 높은 유사 감성주점시설을 우리시 자체적으로 포함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고위험시설은 가급적 운영을 자제하되 운영하는 경우 정부에서 정한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사업주가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은 ▲ 출입자 명부관리(전자 혹은 수기 출입명부 4주 보관이후 폐기) ▲ 출입자 및 종사자 증상확인 ▲ 마스크 착용 ▲ 방역관리자 지정 ▲ 영업 전·후 시설소독(대장작성) ▲ 이용자 간 2m 간격유지(최소 1m) 등이다.

이용자는 ▲ 출입명부 작성(전자인증 혹은 수기기록) ▲ 증상확인 협조 ▲ 마스크 착용 ▲ 이용자 간 2m 간격유지(최소 1m) 등의 핵심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대전시는 이번 행정조치 관련 핵심방역수칙 홍보와 자치구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청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고위험시설은 밀폐공간에 이용자 밀집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으로 확진자 발생 시 우리시 감염병 차단에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사업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스스로의 안전은 물론 가족과 이웃 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핵심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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