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에 참여한 근로빈곤층이 자활에 성공했는지, 성공했다면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자활 이후 이들의 삶의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알 수 있는 분석결과가 발표된다.

경기도는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우정석 협회장)와 경기광역자활센터(이정근 센터장)와 함께 ‘2011 경기광역자활포럼’을 오는 6월24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지위변동과 자활사업 효과’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2005년 자활사업 참여자 전수조사때 참여했던 자활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활사업의 장기적 효과 결과에 대한 토론이 열리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기존의 자활사업 관련 연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특성이나 자활의지 평가, 자활사업의 영향 등에 대해 분석을 시도해 왔지만 이번 연구는 자활사업 진행과 대상자의 변화를 시기별로 분석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자활사업 성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현재 자활사업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성찰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 백학영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조성은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하며 좌장으로는 이정근 경기광역자활센터 센터장, 토론자로는 김경휘 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배수문 경기도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위원,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박용수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정책국장이 참석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경기광역자활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전국지역자활센터 및 관련학계 연구자,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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