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윤태곤)는 지난 5월 한 달 대형 창고시설(연면적 1500㎡ 이상) 1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6월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대상물 현황, 특성 파악 ▲취급물질의 위험등급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소방 활동 여건 및 환경조사 등이었다.

온산소방서는 17개 대상 중 7개 대상에 대해 안전시설 등 개선명령 조치를 했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안전관리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온산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중·소형 창고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해 7월까지 모든 창고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많은 가연물을 취급하는 창고시설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화재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