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6월8일부터 대전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의 시공실태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6월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갑천 3블록 분양아파트 건설공사’ 등 현재 시공 중인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장 40개 사업장이다.

대전시는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전시 건설기술심의위원 중 각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시공 및 품질, 안전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우기 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사장 내 침수 및 토사유출 등이 우려되는 구간에 우기 전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유도하고, 공사장 주변 교통 안전대책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대책, 안전사고 발생 시 조치계획 등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그동안의 지적 위주의 점검을 탈피하고, 최신 건설정보 제공 및 기술 지도를 통해 건설공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현장 발굴 및 수범사례를 공유해 견실시공 계기를 마련하고 선진 건설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전시청 기획조정실 고현덕 정책기획관은 “이번 시공실태 지도 점검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관리는 물론 부실공사 사전예방, 예산절감 및 공사의 품질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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