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강호정)는 6월3일 남구 감만동 소재 지하 심층 신축건물 옵스(OPS)에 대해 소방시설 감리완공현장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표본점검은 소방공사 감리 완공대상에 대해 소방시설의 적합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설계·시공·감리의 위법행위 근절 및 건축물의 소방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연막탄을 이용한 경보설비 작동여부 확인 ▲옥내소화전 활용 관계자 방수시범 ▲스프링클러 작동 시험 ▲원활한 소방현장활동을 위한 층별 건축물 구조 파악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에 필요한 현장자료 수집 등을 함께 병행했다.

강호정 남부소방서장은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제도 도입 시기와 맞물려 표본점검을 통해 법령 준수사항 이행여부 확인과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보다 우수한 품질의 소방용품 사용으로 우리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건축물의 전반적인 사항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유사시 발빠른 현장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