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희 서초소방서장은 6월3일 서초구 관내 청계산을 방문해 산불진화용 고압수관 보관함 설치장소를 현장 확인했다.

산불은 초기에 빠르게 잡지 못하면 바람을 타고 크게 번져나갈 우려가 있으나 산림 안쪽으로의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서초소방서와 서초구청은 지난 5월 산 중턱인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서 팔각정 방향 약 600m 지점에 산불진화용 고압수관 보관함을 설치해 소방차량과의 연계를 강화시켜 신속·효율적으로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확인을 마친 한정희 소방서장은 “산불화재를 빠르게 진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초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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