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은 6월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3기 신도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3기 신도시 건설에 대한 바람과 주민의 관심 사항을 자세히 전달하고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도 함께 참석했으며 변창흠 LH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 등 핵심 간부들도 배석했다.

김한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3기 신도시 건설이 서민주거 안정과 수도권 내 균형발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큰 업적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하철 등 철도와 도로망 확충에 과감하고 대담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3기 신도시의 성공은 교통문제 해결에 달렸다”면서 “왕숙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남양주 시민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3가지 사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간부들은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2 신도시와 달리 공공주택 공급이 50% 이상(이 중 공공임대 35% 이상)이고 분양가 상한가 적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등 서민주거대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기존의 신도시와는 차별화 된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쾌적한 도시건설을 목표로 계획 단계부터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원주민들의 택지 및 주택 보상을 확대하고 철거민 등 취약계층들에게 이주주택을 지원하며, 영세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의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제공하는 등 원주민 대책도 마련돼 있다.

김한정 의원은 이와 같은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하며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왕숙 신도시가 남양주의 교통혁명, 일자리혁명을 이루어내고 성공적인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⓵ 지하철 4호선 2021년 개통 ⓶ 지하철 8호선 2023년 완공 ⓷ 지하철 4호선과 지하철 8호선 연결 ⓸ 지하철 9호선 착수라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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