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순 강북소방서장은 지난 6월3일 오후 수유동 소재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 현장을 방문해 원활한 소방활동 환경을 조성하고자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공사장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공사현장은 우레탄폼,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된다. 또 건설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이 주변에 많이 적치돼 연소 확대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강북소방서는 공사현장 안전수칙인 ▲작업장 주변 소화기, 마른모래 등 소화용품 비치 ▲용접ㆍ용단 작업 반경 내 가연성ㆍ인화성ㆍ폭발성 물질 제거 ▲화재감시자 배치 통해 현장 감시 및 작업 전 화재안전교육 시행 등을 당부했다.

장형순 소방서장은 “건축 공사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관리 책임자와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형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관계자에 의한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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