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6월5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강원도 순직소방공무원 17인에 대해 참배했다.

강원소방은 매년 6월5일 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국헌신 한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대전현충원에는 소방공무원 묘역 16명, 경찰묘역 1명이 안장돼 있으며 이번 현충일에는 유가족 5명, 소방공무원 30명으로 참석단을 구성했다.

참석단에는 2017년 9월17일 강릉 석란정 화재진압 당시 순직한 이영욱 소방경 가족과 이호연 소방교의 부친이 포함됐으며 소방공무원들은 고인들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근무한 소방서에서 참석했다.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개식해 묵념, 추모사, 헌화·분향,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경례로 종료됐으며 시종 경건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단은 행사 후 개별 묘역을 찾아 묘비를 닦고 개별헌화 위로한 후 17인의 영웅과 작별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매년 6월 현충일이 되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며 “먼저 간 선배들의 숭고한 소방정신을 계승해 국민 안전에 총력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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