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본격적으로 폭염주의보 발령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6월8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에어컨과 관련된 화재는 총 223건에 이른다. 그 중 사망 1명, 부상 11명 등 총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에어컨 화재 발생 시기는 여름철이 가장 높아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 ▲실외기 연결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점검 ▲전문 청소 업체 통해 실외기 내부 등 주기적 청소ㆍ관리 등이 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올해 폭염 및 열대야 속에서 에어컨은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가전제품이지만 그 만큼 화재위험성도 높아진다”며 “시원한 여름을 위해 냉방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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