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6월7일 오후 3시50분 경 강화군 선원면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차안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요구조자를 구조했다고 6월8일 밝혔다.

강화119구조대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바, 1톤 트럭이 단독으로 가드레일에 충돌해 보조석쪽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요구조자(트럭 동승자)가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119구조대는 동력절단기로 가드레일을 절단하고 유압절단기와 스프레더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차량문을 개방해 요구조자를 구출했다.

요구조자는 오른쪽 다리 열상 등 상처를 보였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급대원은 상처처치 및 2차 손상 방지를 위한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요구조자를 이송했다.

강화소방서 이한진 강화119구조대장은 “강화는 지리 특성상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다”며 “이런 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특히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전방의 상황을 파악한 뒤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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