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지난 6월8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관내 소규모 선박건조·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6월9일 밝혔다.

사하구의 경우 ‘다대동 새마을조선소’ 등 56개소의 소규모 선박건조·수리업체가 있고 매년 화재, 추락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증가하고 있어 주변 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선박수리업체들은 소방사각지대에 놓여있고 사업주·종사자 모두 안전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안전사고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사하소방서는 이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사고사례 교육과 소화기 활용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초기대응 위주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불나면 대피먼저 포스터 300매를 자체 제작해 사업장 내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갈 계획이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관내 소규모 선박건조·수리업체가 다수 존재하지만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소규모 업체들에 대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으로 소방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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