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황은식)는 지난 6월6일 오후 5시 경 광주시 곤지암 소재 폐목재 처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공장 직원들에 의해 소화기로 초기 진화됐다고 6월9일 밝혔다.

신고자 A(33)씨는 “폐목재 공장에서 작업 중 로더에서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보니 흰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으며 119신고와 동시에 공장 직원들과 소화기 8대를 사용하여 불을 껐다”고 전했다.

황은식 광주소방서장은 “폐목재 공장의 환경 특성상 분진과 먼지가 많이 발생되고 있었다”며 “로더의 전기배선의 먼지부착 및 기기노후화로 인해 트래킹현상이 발생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공장화재는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소화가 중요하다”며 “화재안전을 위해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꼭 비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