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오는 9월까지 폭염환자 발생에 따른 폭염 대비 구급활동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11일 밝혔다.

이는 올 여름철 이른 폭염이 전망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폭염대책과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병행 추진하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책은 △폭염 취약대상 관서장 현장예찰활동 강화 △얼음조끼 및 감염보호장비 등 폭염관련 장비 일제점검 및 보강 △고온 환경질환 대응 구급대원 교육 등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구급대원의 감염보호복 착용으로 고온환경에 따른 구급대원의 건강이 우려되는 바, 보호복 내부 복장을 쿨링티셔츠 및 반바지로 간소화 하는 등 구급대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추진중이다.

강화군은 지역특성상 노인인구가 많아 노인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방서는 몸에 탈수현상이 있거나 어지럼증이 있으면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강화소방서 신상교 119재난대응과장은 “국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응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신체허약자 등은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