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6월19일 소방관서가 설치되지 않은 부안군 위도면을 방문해 의용소방대원 및 지역주민과 화재취약지역 안전에 대한 소통행정을 펼쳤다.

부안군 위도면은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서가 없고 가장 가까운 격포119안전센터에서 14Km 떨어진, 여객선으로 50분 소요되는 섬으로, 30여명의 위도면 전담의용소방대가 소방차 1대를 전담의용소방대 사무실에 배치해 위도 주민 1200여명의 소방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장윤만, 정경미 위도전담의소대장 등을 만나 의소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사건물 및 소방장비 점검, 위도지역 화재취약가구 방문, 소방헬기 착륙용 헬리포트 설치사항 확인 등을 실시했다.

위도면 전담의소대는 대형면허자격자 및 화재진압훈련을 이수한 30여명의 대원들이 순번을 정해 주간에 1명씩 전담의소대 청사에 근무하며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물 1300리터와 폼액 100리터가 적재된 3.5톤 중형소방차와 공기호흡기 등 소방장비를 갖추고 있다.

홍영근 본부장은 “섬 지역 소방사각지대 해소에 위도면 전담의소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소방인력과 장비의 확충으로 소방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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