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불명확한 사업 범위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의 위기 속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에서 나아가 인천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의 사업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추가되는 목적사업으로는 ① 항공기 취급업 및 항공기정비업 ② 항공종사자의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사업에 대한 지원 ③ 항행안전시설의 관리‧운영과 관련 위탁사업 ④ 인천국제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사업 등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시행된다면 인천항공정비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윤관석 의원은 “현재 공사의 사업 범위는 ‘건설 및 관리’에 국한돼 있어 공사의 업무영역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인천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 법률 안’ 개정안은 송영길, 김교흥, 박찬대, 신동근, 유동수, 이성만, 정일영, 박홍근, 조응천, 강준현, 허영 의원 등 이상 11인이 공동 발의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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