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정대원)는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섬 ‘장도’에 효율적 화재진압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6월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전남 도내 섬 지역에서 180여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서가 없는 ‘장도’에서도 1년에 한 건 이상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정이다.

보성소방서는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주민의 자체적 재난대처능력을 향상을 위해 소화전에서 제일 먼 곳에 있는 주택을 기준으로 소방차용 소방호스와 관창을 소화전마다 비치해 화재발생 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6월19일 장도를 방문해 유관기관인 장도치안센터, 장도진료소 직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산불진화차와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기술을 교육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소방력 열세로 인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섬 지역 여건을 고려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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