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0 상반기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 활동 우수자 94명을 선정해 총 124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6월26일 밝혔다.

이번 포상금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민이 생활 속 위험한 요소를 찾아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 3만766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이다.

안전신고 활동 우수자의 선정은 포상금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총 94명을 5개 등급(A등급~E등급)으로 구분하여 최대 100만원에서 최소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상반기 A등급을 받은 시민은 5명으로 평균 1000건 이상의 신고건수를 기록해 활동 우수자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에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신고는 3만76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대전시는 인구비율 대비 안전신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포털(www.safetyreport.go.kr)이나 앱(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5월까지 대전지역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2만 건이 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지역안전을 확보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신속한 신고와 안전조치로 감염병 예방활동과 함께 생활 주변 코로나19 감염・위험요소나 사각지대를 신고할 수 있도록 6월 말부터 제도화할 계획이다.

대전시청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시민의 신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시행한 안전신고 포상제는 상・하반기 연2회 지급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안전제안 및 안전신고 부문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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