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6월25일 전북도청 세미나실에서 전라북도 화재조사관의 화재조사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2분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각 소방서 화재조사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별교육은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의 화재조사관의 마인드 향상 관련 특강과 황태연 경북소방학교장의 객관적인 증거자료 수집 방법과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방법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특강에서 지난 4월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를 통해 소방·경찰·가스·산업안전보건공단 등 합동감식 진행 및 각 기관별 결과발표 사례를 통해 화재조사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사관들에게 “연구와 실험, 경험과 열정을 통해 화재조사 분야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태연 소방학교장은 ‘화재감식의 눈, 과학’이라는 주제를 통해 불의 기본적인 성질을 이해하고 객관적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화재조사의 과학적 접근법임을 강조했다.

황태연 교장은 10여년을 화재조사팀에서 근무한 화재조사 전문가로 현재 중앙소방학교, 인천소방학교, 서울소방학교에 화재조사반 강사로 출강 중이며 저서로 ‘화재조사 길라잡이’가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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